네이버 소유 [반려견 키우기] 우리 개를 똑똑하게 만드는 습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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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키우기] 우리 개를 똑똑하게 만드는 습관 알아보기.

말해뭐해 2024. 2. 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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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키우기]

"우리 개는 왜 내말을 안 들을까요? 내가 맛있는 식사도 주고  산책도 데리고 나가는데 오히려 나에게 무관심 해요.말을 잘 듣는 개를 보면 주인들이 별로 잘 해 주지도 않는데 말을 잘 듣더라구요.

우리 개는 내가 주인인줄 모르는 걸까요?"

애견가인 어느 부인의 탄식입니다. 개도 자기를 돌봐주는 사람을  사랑하고 그에게 순종 해야 한다고 주인은 생각 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개의 생각은 완전히 다른 곳에 있습니다.

먹을 것을 주고  산책이나 목욕을 시켜주고 브러시로 시원하게 빗겨주고....

이렇게 자신을 잘 돌봐주는 사람이 개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이 사람은 뭔가 나를 우러러 보고 있어. 그러니까 나보다 아래 에 있는 종속자가 틀림없어.'

이것이 거짓 없는 개의 감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열심히 돌봐 주는 부인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의 입장에서는 당연합니다. 오히려 자신을 지극 정성으로 돌볼 시간이 없는 주인을 훨씬 '주인다운 주인'으로생각 합니다.

" 그래도 개는 '일 동안의 은혜를 3년 동안 잊지 않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영리 하다면 돌봐준 은혜를 기억 하고 있지 않나요?

흔히 개는 의리가 강하고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습ㄴ디ㅏ.

3일 동안의 은혜를 3년 동안 잊지 않는다는 속담도 그래서 나온 것이지만 이말이 의미하는 정확한 뜻은 

'개는 기억력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모처럼 지극 정성으로 돌봐주어도 개는 은혜를 느끼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더구나 지금까지와 같은 방법과 잘못된 애정으로는 개에게 저 사람은 나 에게 종속된 자라는 인식만 심어 줄 뿐입니다.

개가 원하는 대로 먹이를 주고 함께 산책을 가고 목욕을 시켜주고 잠도 같이 잡니다.

이렇게 하면 할 수록 개는 주인을 자기보다 아래에 있는 종속자로 여깁니다.

착각으로도 주인을 우러러 보는 의식을 가질 수 없습니다. 말하자면 주인은 '종속자증후군'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주인이 종속적인 태도로 개와 접촉 하면 개의 권세 본능은 더 커진다는 이론입니다.

이런 개는 주인을 바보라고 생각하고 말을 듣지 않으며 짖고 무는 등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런 현상에서 벗어나 주인이 리더십을 되 찾자면 대응책을 바꿔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애정의 차단'과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밥을 달라고 짖어 댈때는 무시하고, 재롱을 떨고 장난을 쳐도 말을 걸거나 대응하지 않고 개에게 시선을 주지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태도를 갑자기 바꾸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것입니다. 

개를 지나치게 사랑하는 주인은 괴롭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개는 자신이 존경하는 리더에게 복종 할때 더 행복해합니다.

지금까지 종속자증후군에 걸려 있던 주인이 리더로 다시 태어나려면 제일 먼저 애정 표현을 차단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개와 즐겁고 행복한 관계를 쌓아 가기 위해서는 이런 시련을 견뎌내야 합니다.

외출 할때 개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 마라

사랑하는 개를 남겨두고 외출 할때 사람들은 반드시 '작별 인사'를 합니다.

"잠시 나갔다가 올 거야, 밥도 먹고 얌전하게 집 잘 보고 있어."

이런 말을 꼭 하고 외출합니다. 귀여운 개를 혼자 있게 하니 말이라도 걸어주는것이 인지상정, 아무말도 하지 않고 나가버리는 것은 차마 못 할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주인의 배려가 개에게는 상당히 괴로운 상황을 만들어 줍니다. 

작별 인사는 이제부터 혼자 있을 것이라는 선언입니다.

외출복으로 잘 차려 입은 주인이 " 착하지, 얌전히 집 잘 보고 있어" 라고 말 한 뒤 문을 탕 닫습니다.

이것은 개가 싫어 해도 혼자 있게 될 것이라고 주인이 친절 하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라나 다름 없습니다.

그러니 작별 인사는 바로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는 격이 됩니다.

주인이 개에게 자신의 외출을 알려주겠다는 의도로 작별 인사를 하는데 개의 입장에서는 완전히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자, 모두 나가고 아무도 없어. 외로워 질 거야, 쓸쓸 해 질 거야'라고 말하는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원래 개는 무리를 이루어 살아왔습니다.

따라서 혼자 있게 되면 견디기 힘들어 합니다. 모두 사라진다는것을 알면 불안 해지고 큰스트레스를 느낀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분리불안'을 부채질 하는 겁니다.

그러면 혼자 남게 된 개는 어떤 행동을 할까? 가구를 갉거나 카펫을 물어뜯는 등 파괴적인 행동을 하거나, 아무 곳에나 용변 보기, 마구 짓어대고 자기 몸을 핥기까지도 합니다.

이것이 모두 분리 불안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인거죠.

자기 몸을 핥는 행동은 단순하지 않으며, 심하면 끝없이 자기 몸을 핥아 털이 빠지고 피부가 드러나고, 삼지어는 피부가 상하고 뼈가 보일 정도로 핥는 경우도 있다고 하죠.

이런 문제를 일으킨 경우도 있습니다.

맞벌이 를 하는 부부가 몰티즈를 길렀습니다. 평소에는 혼자서 집을 잘 지키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짖기 시작 하여 이웃에서 항의가 들어옵니다. 잘 살펴보니 그 원인은 주인에게 있었습니다. 남편이 한동안 명예 퇴직을 당햇 집에서 소일을 하다가 재 취업이 되어서 출근 하게 되었습니다.

실직 이후에 3개월 동안 남편은 거의 집에서 생활 하였고 개와 매우 친숙 해졌습니다.

개는 그 동안 낮에는 혼자 있다가 갑자기 주인과 함께 있는 행운의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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