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소유 [성경말씀]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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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말해뭐해 2024. 1. 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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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가서 즈가리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이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큰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 하며 뛰놀았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마리아의 노래

이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입니다.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 일ㅇ르 해 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주님을 두려워 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권세 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 것 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 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리블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 실 것입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서 석달 가량 함께 지내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세례자 요한의 출생

엘리사벳은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주께서 엘리사벳에게 놀라운 자비를 베푸셨다는소식을 듣고 엘리사벳과 함께 기뻐하였다. 아기가 태어난지 여드레가 되던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왔다 그리고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가리야라고 부르려고 하였다. 그러나아기 어머니가 나서서 안됩니다. 이아이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해야 합니다. 하였다.

사람들은 당신 집안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하며 아기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즈가리야는 작은 서판을 달라 하여 아기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이 모두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바로 그 순간에 즈가리야는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하게 되어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모든 이웃 사람들은  무서운 생각마저 들었다.

 이 일을 유다  산골에 두루 퍼져 이야깃거리가 되었고 이마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이것을 마음에 새기고 이 아기가 장차 어떤 사람이 될까? 하고 말하였다. 주님의 손길이 그 아기를 보살피고 계씬 것이 분명 했기 때문이다.

즈가리야의 노래

아기 아버지 즈가리야는 성령을 가득히 받아 예언의 노래를 불렀다.

찬미하여라.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을!

당신의 백성을 찾아 와 해방 시키셨으며, 우리를 구원하실 능력있는 구세주를 당신의 종 다윗의 가문에서 일으키셨다.

예로부터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빌어 주님께서 말쓴하신 대로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사람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 주시려 하심이요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며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시고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우리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구해 내시어 떳떳하게 주님을 섬기며 주님앞에 한 평생을 거룩하고 올바르게 살게 하심이라

아가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예언자가 되어

주님보다 앞서 와서 그의 길을 닦으며

죄를 용서 받고 구원 받는 길을 주의 백성들에게 알리게 되리니

이것은 우리 하느님의 지극한 자비의 덕분이라.

하늘 높은 곳에 구원이 태양을 뜨게 하시어 죽음의 그늘 밑 어둠속에 사는 우리에게 빛을 비추어 주시고

우리의 발 걸음을 평화의길로 이끌어 주시리라.

아기는날로 몸과 마음이 굳세게 자라났으며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나타날 때까지 광야에서 살았다.

예수의 탄생

그 무렵에 로마 황제 아우구스토가  온 천하에 호구 조사령을 내렸다.

 이 첫번째 호구 조사를 하던 때 시리아에는 퀴리노라는 사람이 총독으로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등록을 하러 저마다 본고장을 찾아 길을 떠나게 되었다.

요셉도 갈리래아 지방의 나자렛 동네를 떠나 유다지방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곳으로 갔다.

베들레헴은 다윗왕이 난 고을이며 요셉은 다윗의 후손이었기때문이다.

요셉은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등록 하러 갔는데 그때 마리아는 임신중이었다.

그들이 베들레헴에 가 머물러 있는 동안 마리아는 달이 차서 드디어 첫아들을 낳았다.

여관에는 그들이 머무를 방이 없었기때문에 아기는 포대기에 싸서 말구유에 눕혔다.

천사들의 환호, 목자들의 기쁨

그 근방 들에는 목자들의 밤을 새워가며 떼를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주님의 영광의 빛이 그들에게 두루 비치면서 주님의 천사가 나타났다.

목자들이 겁에 질려 떠는 것을 보고 천사는 두려워 하지 말라,

나는 너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 모든 백성들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이다.

오늘밤 너희의 구세주께서 다윗의 고을에 나셨다.

그분은 바로 주님이신 그리스도 이시다.

너희는 한 갓난 아이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바로 그분을 알아 보는 표이다. 하고 말하였다.

이 때에 갑자기 수맣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그 천사와 함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천사들이 목자들을 떠나 하늘로 돌아간 뒤에 목자들은 서로 "어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그 사실을 보자" 하며서 곧 달려 가 보았더니 마리아와 요셉이 있었고 과연 그 아기는 구유에 누워 있었다. 아기를 본 목자들이 사람들에게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이야기하였더니 목자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그 일을 신기하게 생각하였다.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 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다.

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보고 한 것이 천사들에게 들은 바와 같았기 때문에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돌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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